고산 산림바이오매스센터
산림바이오매스센터는 '고산 산림바이오매스타운'을 이루는 주요 건축물입니다. 즉 바이오매스센터는 열과 전기를 생산해 필요한 수요처에 보내주는 중앙보일러실을 말합니다. 특히 지역에너지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체험관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어 나무에너지 활용의 전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목재칩 온수보일러와 목재칩 열병합발전
바이오매스 센터 내에 위치한 중앙보일러실에는 두 종류의 설비가 설치됩니다.
목재칩 온수보일러는 400kW 용량으로 고산군 자연휴양림 전체에 온수를 공급하는 기본 보일러가 됩니다. 다른 하나는 소형 목재칩열병합설비로 전기 30kW와 온수 80kW를 생산합니다. 온수 수요가 많은 동절기에는 두대의 설비가 동시에 가동되지만 수요가 적은 하절기에는 목재칩열병합설비를 주로 가동시키며 우드칩보일러는 필요에 따라 작동시키게 됩니다.
효율, 안전, 환경
공공재인 나무를 이용한 에너지사업은 생태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고산 산림바이오매스센터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효율이 93% 에 이르는 목재칩 펠릿 겸용 나무보일러를 사용하고 완성도가 높은 기술을 채택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나무에너지라는 인식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대형축열조
두 개의 설비에서 생산된 온수는 보일러실에 설치된 15,000리터급 축열조에 저장됩니다. 보온단열 성능이 우수한 축열조는 보일러에서 생산한 온수를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펌프를 통해 휴양림 내의 여러 건물에 온수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대용량 축열조를 둠으로서 보일러 가동시간이 줄어들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보일러의 고장 또는 청소시에도 일정시간 동안 난방을 유지하는 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축열조에 태양열 지열등 여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온수를 연결하여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소형우드칩열병합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30kW 규모로 이는 휴양림내에서 소비합니다. 고산군 자연휴양림은 항시적으로 전기수요가 발생하므로 이를 직접 사용하지만 만약 이를 전력계통에 연결하여 판매 한다면 141원/kwh * 30kw(시간당 전기 생산량) * 7000h(연간 작동시간) 즉 약 3천 만원 가량의 전기판매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신재생에너지 지원제도에 따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면 이에 따른 판매수익을 별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